리빌(Reveel), 대화형 AI 결제 플랫폼 통해 연간 결제 규모 2,607억 원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05 15:43 수정 2025-11-05 15:43

대화형 AI 결제 플랫폼, 25만 사용자 확보…"AI 에이전트 금융 생태계 구축"

리빌(Reveel), 대화형 AI 결제 플랫폼 통해 연간 결제 규모 2,607억 원 돌파
대화형 AI 결제 플랫폼 레바 인공지능(Reva AI)이 출시 6개월 만에 연환산 결제 규모 1억 8천만 달러(한화 2,607억 원)를 돌파하며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 서비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시지만으로 암호화폐 송금이 가능한 이 플랫폼은 25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바 AI는 웹3 기반 AI 결제 플랫폼 리빌(Reveel)이 개발한 대화형 AI 결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메시지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송금할 수 있어, 복잡한 암호화폐 지갑 조작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올해 4월 출시된 이 플랫폼은 월간 결제 볼륨이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10월에는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연환산 기준 1억 8천만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현재 레바 AI는 25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수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리빌 CEO 아드리앙 스턴(Adrien Stern)은 3일 X 채널을 통해 "6개월도 안 되어 연간 기준 거래량이 0달러에서 1억 8천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Reva AI의 가파른 성장세를 강조했다. 스턴 CEO는 플랫폼의 성장 배경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에 대한 높은 사용자 수요를 꼽았다. 그는 리빌이 실시한 커뮤니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응답자의 63%가 AI 에이전트를 통한 결제에 '매우 흥미롭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기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5%는 소셜 미디어 및 메신저 앱 내 결제 통합을 선호했으며, 54%는 스트리밍 플랫폼, 46%는 게임 플랫폼 내 결제 기능을 원한다고 답했다.

스턴 CEO는 향후 계획에 대해 "리빌은 x402 확장 기능 도입 및 신규 플랫폼 통합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402 확장 기능은 더 많은 플랫폼과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레바 AI가 소셜 미디어, 메신저,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