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12월 금리 25bp 인하 가능성 67.6%
금일 美 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美 Fed)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할 확률이 67.6%로 나타났다. 반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2.4%로 집계됐다.
내년 1월까지의 누적 금리인하 전망을 살펴보면, 25bp 인하 확률이 53.2%로 가장 높았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은 19.2%, 50bp 인하 가능성은 27.7%로 예측됐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달러 미소 이론' 창시자, 달러화 추가 급락 경고
'달러 미소 곡선(Dollar Smile Curve)' 이론의 창시자인 스티븐 젠(Stephen Jen)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달러화가 13.5% 이상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약 7%의 하락폭을 제외한 수치로, 달러화는 8년 만에 최악의 한 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젠은 "올해 들어 달러화 약세는 주로 미국이 달러 자산에서 자본을 밀어내는 '푸시 요인'에 기인했지만, 유럽이나 아시아로 완전히 흡수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다른 지역 경제의 성장 가속화를 도울 것"이라며, 해외 경제 성장이 달러화의 매력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 "제조업 부흥 위해 달러 약세 필요"
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제조업 부흥 공약의 일환으로 달러화 추가 약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 가치 하락은 미국 제조업의 비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대와 산업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망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와 맞물려 향후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와 해외 경제 회복세가 글로벌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금일 美 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美 Fed)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할 확률이 67.6%로 나타났다. 반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2.4%로 집계됐다.
내년 1월까지의 누적 금리인하 전망을 살펴보면, 25bp 인하 확률이 53.2%로 가장 높았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은 19.2%, 50bp 인하 가능성은 27.7%로 예측됐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달러 미소 이론' 창시자, 달러화 추가 급락 경고
'달러 미소 곡선(Dollar Smile Curve)' 이론의 창시자인 스티븐 젠(Stephen Jen)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달러화가 13.5% 이상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약 7%의 하락폭을 제외한 수치로, 달러화는 8년 만에 최악의 한 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젠은 "올해 들어 달러화 약세는 주로 미국이 달러 자산에서 자본을 밀어내는 '푸시 요인'에 기인했지만, 유럽이나 아시아로 완전히 흡수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다른 지역 경제의 성장 가속화를 도울 것"이라며, 해외 경제 성장이 달러화의 매력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 "제조업 부흥 위해 달러 약세 필요"
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제조업 부흥 공약의 일환으로 달러화 추가 약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 가치 하락은 미국 제조업의 비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대와 산업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망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와 맞물려 향후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와 해외 경제 회복세가 글로벌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