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테더 자금이탈 속 1억 3천만 원대 유지… 단기 반등 모멘텀 이어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24 19:04 수정 2025-11-24 19:04

테더 도미넌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단기 매수 심리 회복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재부각… BTC 반등 기반 강화
ETH·주요 알트코인 소폭 상승하며 시장 전반 온도차 개선

비트코인, 테더 자금이탈 속 1억 3천만 원대 유지… 단기 반등 모멘텀 이어가
비트코인(BTC)은 테더 도미넌스(USDT.D)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라 24일 상승했다. 위험회피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에서 빠져나오며 비트코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주봉 기준 지난주 82,530달러에서 반등한 흐름이 이어지며 이번주에는 86,000달러 지지에 성공한 모습이다.

또한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70%대에 재진입하며 가상자산 전반에 완만한 반등 환경이 조성됐다. 시그비트 기준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는 49.2(중립), 스토캐스틱은 94.6(과매수), 롱/숏 비율은 68.56%와 31.44%로 집계되며 단기 매수 우위 국면이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원화 기준 131,716,000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단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긍정 조짐이 나타났다. 이더리움(ETH)은 2,843달러로 소폭 상승했고, 테더 도미넌스 약세 속 자금 일부가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며 TNSR(+81.91%) 등 일부 중소형 토큰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은 제한적 반등에 그치며 시총 상위 종목 중심의 국지적 상승 흐름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테더 자금이탈 속 1억 3천만 원대 유지… 단기 반등 모멘텀 이어가
◇ 비트코인
해당 날짜(24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31,75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6.84%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중은 68.56% 대 31.44%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 구간에 들어섰으나, 롱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만큼 되돌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 테더 자금이탈 속 1억 3천만 원대 유지… 단기 반등 모멘텀 이어가
◇ 상승코인
해당 날짜(24일) 오후 4시 게이트아이오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암호화폐는 텐서(Tensor)(+81.91%)으로 강세를 보였다. 텐서(Tensor)는 솔라나(Solana) 기반 NFT 거래 마켓플레이스 텐서(Tensor)가 발행한 토큰이다.

◇ 공포·탐욕 지수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14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들어섰다.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성과 유동성 불안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극단적으로 강화된 영향이다.시그비트의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49.2로 집계되며 시장이 과매수·과매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이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강한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 숨고르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