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여파 속 급등·급락 반복…단기 변동성 정점 구간 진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2-10 18:11 수정 2025-12-10 19:31

새벽 연준 정책 영향으로 BTC 95,670달러까지 치솟은 뒤 급격히 하락
테더 도미넌스 6% 하향 이탈 후 5.94% 반등…추가 상승 조건 논의 확산
ETH 포함 알트 일부 강세 유지…시장 자금 재유입 신호도 감지

비트코인, 연준 여파 속 급등·급락 반복…단기 변동성 정점 구간 진입
금일 시황은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 발표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비트코인(BTC)이 10일 극심한 가격 변동을 겪으며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미 연준 발표를 앞두고 10일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금일 오전 1시경 약 6% 급등하며 95,670달러에 도달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도세가 집중되며 3.7% 이상 급락, 92,000달러를 재이탈하는 등 단기 방향성이 크게 흔들렸다.

테더 도미넌스(USDT.D)는 변동성 확대에 따라 6% 선을 하향 돌파해 오전 최저 5.84%까지 밀렸다가, 오후 3시 40분 기준 5.94%로 소폭 반등 중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위해 테더 도미넌스가 5.79% 지지를 이탈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ETH)은 연동 조정을 받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했다. ETH는 금일 3,300달러 초반에서 7% 이상 상승하며 3,322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알트코인 중 그래비티(Gravity)는 전일 대비 18.66% 상승을 보이며 단기적으로 자금 회전이 활발해지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연준 여파 속 급등·급락 반복…단기 변동성 정점 구간 진입
◇ 비트코인=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37,500,000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비트코인 점유율 56.85%를 반영하는 수치다. 같은 시각 시그비트 기준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숏 비중은 롱 62.95% 숏 37.05%으로, 시장은 단기 상승 베팅이 우세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 상승코인=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코인은 그래비티(G)으로 전일 대비 강한 상승을 보였다. 대중화와 옴니체인의 미래를 지향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기존 갤럭시(Galxe)가 이더리움 디앱으로서 운영하던 크레덴셜 관련 솔루션(Quest, Compass, Passport, Score)을 자체 메인넷을 통해 확장하고자 한다.

◇ 공포·탐욕 지수=금일 오후 4시 기준 시그비트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26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에 머물렀다. 이는 연준 정책 발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단기 차익 실현 우위로 투자 심리가 약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RSI=금일 오후 4시 기준 시그비트 기준 암호화폐 RSI는 58.2로 '중립' 구간에 위치했다. 이는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매도 압력이 균형을 이루며 향후 방향성 재정립이 필요한 국면임을 의미한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