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2월 12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테라폼 공동창업자 권도형, 美 법원서 징역 15년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DO Kwon)은 12일 뉴욕 남부지법에서 약 400억달러(한화 58조 9,000억 원) 피해를 초래한 테라 붕괴와 관련한 사기 혐의를 인정한 뒤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의 허위 공시로 시장 신뢰를 훼손했다고 판단했으며, 권도형은 형기의 절반 경과 후 한국 송환이 검토될 수 있는 상황이다.

2. JP모건, 솔라나로 5,000만달러 토큰화 회사채 발행
JP모건은 12일 솔라나(SOL) 기반에서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5,000만달러(한화 736억 2,500만 원) 토큰화 회사채를 발행해 USDC로 즉시 결제되는 온체인 부채 모델을 시연했고, 해당 채권은 프랭클린템플턴과 코인베이스에 판매됐다. 글로벌 금융권이 토큰화 채권 실험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홍콩도 발행 규모를 넓히며 전통 채권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국, 2026년 파운드 스테이블코인 결제 추진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12일 파운드화 스테이블코인을 2026년 결제 인프라 혁신의 중심 과제로 지정하고, 정식 규제 시행 전 테스트를 위한 전용 샌드박스를 즉시 가동했다. 영국과 채널제도는 스테이블코인·토큰화 규제를 정비하며 글로벌 금융 허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