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급등 후 급락… 9만 달러대 하방 압력 강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2-12 17:24 수정 2025-12-12 17:30

고점 94,400달러 돌파 실패 후 지지선 92,290달러 이탈하며 변동성 확대
테더 도미넌스 6.11% 상승… 위험회피 심리 강화
ETH 포함 알트코인 전반 매수세 약화로 단기 조정 흐름 지속

연준 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급등 후 급락… 9만 달러대 하방 압력 강화
비트코인(BTC)은 장기 매집 세력의 대규모 추가 매수와 미국 정치권의 가상자산 제도화 기대가 맞물리며 12일 상승했다. 최근 10일간 장기 보유 성향의 시장 참여자들이 약 7만 5천 BTC를 추가 매집한 가운데, 미국 하원이 401k 퇴직연금 운용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 편입을 허용하도록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29를 기록하며 극단적 위축 국면에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고, 테더 도미넌스(USDT.D)는 5.97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위험 자산 선호 환경을 뒷받침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자정 대비 약 2.7% 상승한 92,660달러에 거래되며 단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온기가 확산됐다. 이더리움(ETH)은 동일 시점 기준 3.23% 상승한 3,260달러에 거래되며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고, 시그비트 기준 이더리움 선물 김프와 매수 우위 구조 역시 유지되며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상승 흐름 속에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분산 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 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급등 후 급락… 9만 달러대 하방 압력 강화

◇ 비트코인=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34,660,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6.80%를 나타냈으며, 시그비트 기준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숏 비중은 롱 68.01% : 숏 31.99%으로 상승 베팅이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퇴직 연금 가상 자산 편입의 대한 논의가 투자 심리를 개선 시켰다고 분석했다.

◇ 상승코인=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코인은 클리어풀(cpool)로, 전일 대비 +15.08% 급등했다. 클리어풀(cpool)은 크립토 네이티브 기관에 무담보 신용을 공급하는 탈중앙화 신용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신용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 공포·탐욕 지수=금일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29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에 위치했다. 지표가 공포 수준으로 유지된 만큼 투자 심리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움직이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

◇ RSI=금일 오후 4시 기준 시그비트 기준 암호화폐 RSI는 45.2(중립)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매수·과매도 구간 중간에서 방향성 탐색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