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비트코인 시장, 추가 상승 여력 충분"…주요 지표 분석 결과 발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09 15:52 수정 2026-01-09 15:52

반에크 "비트코인 시장, 추가 상승 여력 충분"…주요 지표 분석 결과 발표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금일 발표한 《비트코인 장기 시장 가정(Bitcoin Long-term Market Assumptions)》 보고서에서 2026년 투자 배치 전략을 논하며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반에크는 이번 보고서에서 시장 분석을 위해 두 가지 핵심 지표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바로 상대 미실현 이익(RUP, Relative Unrealized Profit) 지표와 선물 펀딩 비율(Funding Rate)이다. 이 두 지표는 시장의 과열 여부와 향후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RUP 지표, 사이클 중기 단계 시사


반에크의 분석에 따르면, 역사적 데이터를 볼 때 30일 이동평균 RUP가 0.70을 초과하면 전술적 사이클 정점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의 상대 미실현 이익은 0.43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향후 1~2년간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준 범위 내에 머물러 있다.

이는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중기 단계에 있음을 나타낸다. 즉, 과열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반에크는 이 지표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타이밍 신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펀딩 비율도 건전한 수준 유지


반에크가 주목한 또 다른 지표인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10%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펀딩 비율은 시장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임을 나타내며, 이러한 과도한 낙관은 종종 사이클 정점의 도래를 예고한다.

그러나 현재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은 약 4.9% 수준으로, 과열 기준치인 10%를 크게 밑돌고 있다. VanEck는 이 수치가 시장이 아직 과도한 레버리지 상태에 있지 않으며, 추가 상승 공간이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2026년 비트코인 시장 전망 밝아


반에크의 이번 보고서는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건전한 상승 사이클 내에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가지 핵심 지표 모두 시장이 과열 단계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