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결제약정 2022년 이후 최저 수준…강세 반전 신호일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09 16:24 수정 2026-01-09 16:24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주목할 만한 데이터 변화 포착

30일 간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추이 <br />
출처=크립토퀀트
30일 간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추이
출처=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 변화가 감지됐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전문가 아랍체인(X : @ArabxChain)이 1월 9일 밝힌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시장에 남아있는 선물 및 옵션 계약의 총량을 의미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도와 레버리지 수준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아랍체인은 "역사적으로 2022년 이후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던 시점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횡보 조정 기간이나 심지어 강세 반전을 예고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격 움직임이 안정화되기 시작할 때 이러한 패턴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시장에서 과도한 레버리지가 청산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투기적 포지션이 정리되고 시장이 보다 건전한 상태로 돌아갔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과열된 시장이 식으면서 새로운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미결제약정 감소와 함께 가격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제거된 상태에서 가격이 안정되면, 이는 시장이 다음 움직임을 준비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다만 2022년 이후 유사한 수준에서 강세 반전이 나타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 규제 동향,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 등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미결제약정 추이와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며, 시장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