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둔화에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회복…두 달 만에 반등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14 19:13 수정 2026-01-14 19:13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확산 속 위험자산 선호 회복
테더 도미넌스 6%·5.96% 연속 붕괴하며 매수 심리 확대
BTC·이더리움 동반 급등 속 추가 상승 조건 시험

美 CPI 둔화에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회복…두 달 만에 반등
비트코인(BTC)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자극한 영향으로 14일 상승했다. 물가 지표가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약 두 달 만에 9만 5,000달러를 회복하며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는 거시 지표 안정과 함께 테더 도미넌스(USDT.D)의 급격한 하락이 꼽힌다. 테더 도미넌스는 전일 6%와 5.96% 구간을 연속적으로 하방 이탈한 뒤 5.816%에서 마무리되며, 대기 자금이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73% 상승하며 단기 저항 구간을 돌파했고, 매수세는 현물과 선물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시그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6%대 중후반을 유지하며 과도한 알트코인 쏠림 없이 시장 전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고, 선물 시장의 롱·숏 비율 역시 매수 우위 구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RSI와 스토캐스틱 지표가 과매수 영역에 근접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병존하는 상황이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ETH)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65% 급등하며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 탄력을 기록했고, 심리적 저항선인 3,300달러대까지 회복하며 자금 유입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여타 주요 알트코인들은 상승 흐름에 동참하긴 했으나, 종목별 상승 폭에는 차별화가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을 위한 핵심 변수로 테더 도미넌스의 5.793% 지지선 하방 이탈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구간을 명확히 하회 할 경우 비트코인의 9만 5,000달러 안착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상승 추세가 한 단계 더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지지선 이탈에 실패할 경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美 CPI 둔화에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회복…두 달 만에 반등
비트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139,500,000원에 거래되며,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29%를 기록했다. 시그비트 기준 선물 시장의 롱·숏 비율은 롱 65.47% : 숏 34.53%으로 상승 베팅이 우세했으나, 가격은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승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 기준 큰 상승폭을 기록한 코인은 베라 체인(BERA)으로, 전일 대비 26.14% 급등했다. 베라 체인은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 PoL) 이라는 독자적인 합의 메커니즘을 채택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공포 탐욕 지수= 금일 오후 4시 기준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48포인트로 '중립' 단계에 위치했다. 지표가 공포 수준으로 유지된 만큼 투자 심리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움직이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

RSI= 금일 오후 4시 기준 RSI 70.8, 스토리캐스틱 97.7로 단기 매도 압력 경고지만 추세 전환까지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