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물 가상자산 ETF, 하루 만에 1조 4,914억원 순유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15 14:15 수정 2026-01-15 14:15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br />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미국 현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비트코인 ETF, 8억 달러 넘는 순유입 기록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총 8억 3,882만 달러(한화 1조 2,337억 3,000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TF별로 살펴보면,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6억 4,662만 달러(한화 9,512억 1,000만 원)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델리티(Fidelity)의 'FBTC'가 1억 2,539만 달러(한화 1,844억 5,000만 원), 아크인베스트(Ark)의 'ARKB'가 2,704만 달러(한화 397억 8,000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는 1,060만 달러(한화 155억 9,000만 원), 프랭클린(Franklin)의 'EZBC'는 564만 달러(한화 82억 9,000만 원), 반에크(VanEck)의 'HODL'은 828만 달러(한화 121억 8,000만 원)가 각각 유입됐다. 특히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도 1,525만 달러(한화 224억 3,000만 원)의 순유입을 보이며 과거 대규모 유출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 ETF도 1억 7천만 달러 유입


美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br />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美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같은 날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도 1억 7,503만 달러(한화 2,575억 7,000만 원)가 순유입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블랙록의 'ETHA'가 8,165만 달러(한화 1,201억 1,000만 원)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그레이스케일 미니(Grayscale Mini)의 'ETH'가 4,347만 달러(한화 39억 4,000만 원),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3,235만 달러(한화 475억 9,000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비트와이즈의 'ETHW'가 797만 달러(한화 117억 2,000만 원), 피델리티의 'FETH'가 589만 달러(한화 86억 6,000만 원), 반에크의 'ETHV'가 370만 달러(한화 54억 4,000만 원)의 자금을 각각 유치했다.

코인 시장 회복세에 기관 자금 집중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합친 총 순유입액은 10억 1,385만 달러(한화 1조 4,914억 원)에 달한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조정 국면을 거친 후 다시 상승 모멘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ETF 상품에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물 ETF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경우 코인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