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 두 번째 대규모 후원…지캐시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 투자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 지캐시(Zcash, ZEC)의 독립 핵심 개발팀 쉴디드 랩스(Shielded Labs)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립자인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로부터 3,221개의 ZEC를 기부받았다고 금일 발표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120만 달러달러(한화 17억 6,520만 원) 규모다.지캐시 창시자 주코(Zooko)가 이끄는 쉴디드 랩스는 이번 기부금을 네트워크 지속가능성 메커니즘(NSM, Network Sustainability Mechanism), 크로스링크(Crosslink), 그리고 동적 수수료(Dynamic Fee) 시스템 등 핵심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지캐시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이 윙클보스 형제의 첫 번째 후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쉴디드 랩스에 따르면, 두 형제는 2023년에도 쉴디드 랩스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크로스링크 프로토콜 개발에 전념할 전담 팀을 구성하는 데 사용됐다. 이는 윙클보스 형제가 지캐시의 기술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제미니 창립자들의 연이은 대규모 후원이 프라이버시 코인 분야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자, 지캐시의 기술적 잠재력에 대한 장기적 투자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규제 압박 속에서도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다양성 유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쉴디드 랩스는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지캐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