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물 가상자산 ETF, 전일 대규모 유출…1조 4,564억원 이탈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22 14:36 수정 2026-01-22 14:36

비트코인 ETF 7억 달러·이더리움 ETF 2.8억 달러 순유출..."2개월 만에 최대 규모"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br />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미국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전일 하루 동안 총 9억 9,076만 달러(한화 1조 4,564억 1,720만 원)가 순유출되며 최근 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ETF, 2개월 만에 최대 유출 기록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이 날 하루 동안 7억 730만 달러(한화 1조 397억 3,100만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개월 내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이탈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TF별로 살펴보면, 블랙록의 IBIT가 3억 5,523만 달러(한화 5,221억 8,810만 원)로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의 FBTC가 2억 8,767만 달러(한화 4,228억 7,490만 원)로 뒤를 이었다. 비트와이즈의 BITB는 2,587만 달러(한화 380억 2,890만 원), 아크 인베스트의 ARKB는 2,983만 달러(한화 438억 5,010만 원)가 각각 유출됐다.

반면 반에크의 HODL만 635만 달러(한화 93억 3,450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예외적인 흐름을 보였다. 인베스코의 BTCO, 프랭클린의 EZBC, 위즈덤트리의 BTCW,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1,125만 달러(한화 165억 3,750만 원), 발키리의 BRRR은 380만 달러(한화 55억 8,600만 원)가 각각 유출됐다.

이더리움 ETF도 2.8억 달러 유출


美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br />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美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같은 날 2억 8,346만 달러(한화 4,166억 8,620만 원)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확인시켰다.

블랙록의 ETHA가 2억 4,678만 달러(한화 3,627억 6,660만 원)로 가장 큰 유출을 보였으며, 피델리티의 FETH가 3,089만 달러(한화 454억 80만 원), 밴에크의 ETHV가 442만 달러(한화 64억 9,740만 원),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1,138만 달러(한화 167억 2,860만 원) 순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미니 ETF만 1,001만 달러(한화 147억 1,470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비트와이즈의 ETHW, 인베스코의 QETH, 프랭클린의 EZET는 자금 변동이 없었다. 21셰어스의 TETH는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