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자금 최소 50% 환불 약속…"우리는 리드 투자자 아냐"
블록체인 투자사 모닝스타 벤처스(Morningstar Ventures)가 자신들이 투자한 예측 시장 프로젝트 스페이스(Space)의 공모 자금 환불 논란과 관련해 금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모닝스타 벤처스는 23일 X 채널을 통해 "스페이스 팀은 커뮤니티와 공모 참여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진행된 엑스 스페이스(X Space)에서 스페이스 프로젝트 팀은 오는 27일 청구 페이지를 통해 환불을 시작하겠다고 공개 약속했다. 팀 측은 모금한 자금의 최소 50%를 환불할 것이며, 모든 공모 참여자가 부분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모닝스타 벤처스는 "환불 과정이 투명하고 지체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스페이스 팀에게 자금 사용 내역, 현재 잔액, 향후 로드맵 등의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모닝스타 벤처스는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우리는 스페이스의 리드 투자자가 아니다"라며 "공모의 구조 설계, 의사결정, 수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소액 투자를 진행했으며, 고위급 커뮤니케이션만 진행했을 뿐"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현재 모닝스타 벤처스는 스페이스 팀 및 다른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가용 자금과 공개 약속에 따라 가능한 한 많은 금액을 환불할 것을 팀에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이스 팀은 다음 주 제품의 첫 공개 버전을 출시해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검토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환불 조치가 투명하게 이행될지, 그리고 프로젝트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