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자금 이탈에 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유동성 위축 속 약세 횡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26 17:44 수정 2026-01-26 17:44

美 비트코인 현물 ETF서 주간 13억 달러 순유출, 테더 도미넌스 4주 연속 6% 상회
비트코인 90,279달러 지지선 이탈 후 8만 7,000달러대 횡보…다음 지지선 82,850달러 주목
공포·탐욕 지수 '극단적 공포' 유지, 이더리움·알트코인 전반 조정 압력 지속

ETF 자금 이탈에 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유동성 위축 속 약세 횡보
비트코인(BTC)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난주 약 13억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이어진 영향으로 23일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이탈과 함께 테더 도미넌스가 4주 연속 6% 이상을 유지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유동성 위축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으로 인식되던 90,279달러를 이탈하며 약세 압력이 확대됐다.

가격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해당 지지선 붕괴 이후 반등에 실패하며 금일 오후 3시 50분 기준 8만 7,000달러 구간에서 아슬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ETF 자금 유출이 단기 수급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시 다음 주요 지지 구간으로 82,850달러 선이 거론되고 있다. 시그비트 기준 비트코인 점유율은 57.5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위험 회피 국면에서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상대적으로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ETH) 역시 비트코인 약세의 영향을 받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금일 오후 기준 2,89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약 1.8% 하락했고, 3,000달러 회복 시도에 연이어 실패하며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나타냈다. ETF 자금 유출 국면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더 큰 조정 압력을 받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 전반도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종목에서 단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나, 시장 전체를 견인할 만큼의 자금 유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ETF 자금 유출과 테더 도미넌스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약세적 횡보 국면에 머물러 있으며, 단기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현물 ETF 수급 회복과 함께 유동성 지표의 개선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TF 자금 이탈에 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유동성 위축 속 약세 횡보
◇ 비트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128,695,000원에 거래되며,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53%를 기록했다. 시그비트 기준 선물 시장의 롱·숏 비율은 롱 73.00% : 숏 27.00%으로 상승 베팅이 우세했고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 기준 큰 상승폭을 기록한 코인은 타이코(TAKIO)으로 각각 전일 대비 20.77% 급등했다.

◇ 공포 탐욕 지수= 금일 오후 4시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20포인트로 '극단적인 공포(Fear)' 단계에 위치했다. 지표가 극단적인 공포 단계로 수준으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 RSI= 금일 오후 4시 기준 RSI 40.8, 스토캐스틱 23.3으로 과매수 구간에 있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