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인물 아냐...수년 전에도 후보였던 인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를 30일(현지시간) 오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금일 기자회견에서 연준 의장 지명 시기를 묻는 질문에 "내일 아침"이라고 답했다. 이번 발표는 수개월간 이어진 차기 의장 선정 과정의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그동안 금융시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앙은행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관측이 나왔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명단에는 4명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해셋(Kevin Hassett)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 케빈 워시(Kevin Warsh) 前 연준 이사, 릭 리더(Rick Rieder) 블랙록 고위 임원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인물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너무 놀랄 만한 인물은 아니며, 금융계에서 모두가 아는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이 수년 전에 이미 이 자리에 올랐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과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제롬 파월 现 의장과 함께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워시 前 이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선택이 향후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