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페드워치 데이터 공개, 4월까지 금리 동결 83% 전망
美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제시했다. 페드워치 툴은 30일물 연방기금 선물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예측하는 도구다.페드워치 툴 데이터 공개 시점 기준 3월 회의에서 25베이시스포인트(bp,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3%에 불과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4월 회의 전망도 금리 동결 쪽에 무게가 실렸다. 4월까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확률은 83.0%로 집계됐으며, 누적 25bp 인하 확률은 16.4%였다. 누적 50bp(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0.5%로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회의로 시야를 넓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6월까지 누적 25bp 인하 확률은 44.0%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향후 4개월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다.
연준 내부에서는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유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는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투자 자금이 달러화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연준의 다음 정례 회의는 3월 17~18일 개최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