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자들이 지난달 2024년 이후 최대 규모로 해외 채권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수익률 상승이 해외로 나갔던 자금의 본국 회귀를 촉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재무성이 목요일 발표한 주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채권 순매도액은 3.42조 엔(약 31조 원)에 달했다. 국제수지 데이터 기준으로 2024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매도 규모다.
대부분의 매도는 지난 달 20일로 끝나는 주에 집중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 시기 일본 국채(JGB) 가격이 급락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평가손실이 확대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도쿄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의 수석 시장 전략가 아야코 세라(Ayako Sera)는 "일본 국채 가격 하락으로 생명보험사들이 평가손실을 계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전체 수익을 조정하기 위해 외국 채권을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수익률 상승을 고려할 때 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이미 둔화됐을 수 있다"며 "자금이 본국으로 회귀하는 흐름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본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저수익 국내 채권을 고수익 채권으로 교체하는 포트폴리오 재조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우편보험은 최근 저수익 국채 보유분을 매각하고 고수익 채권으로 대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본 국채 시장은 최근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로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오랫동안 침체됐던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2月 순매도액 3.42조 엔... 대부분 2월 중순 집중
일본 재무성이 목요일 발표한 주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채권 순매도액은 3.42조 엔(약 31조 원)에 달했다. 국제수지 데이터 기준으로 2024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매도 규모다.
대부분의 매도는 지난 달 20일로 끝나는 주에 집중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 시기 일본 국채(JGB) 가격이 급락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평가손실이 확대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생보사, 국채 평가손실 만회 위해 외채 매각
도쿄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의 수석 시장 전략가 아야코 세라(Ayako Sera)는 "일본 국채 가격 하락으로 생명보험사들이 평가손실을 계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전체 수익을 조정하기 위해 외국 채권을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수익률 상승을 고려할 때 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이미 둔화됐을 수 있다"며 "자금이 본국으로 회귀하는 흐름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본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저수익 국내 채권을 고수익 채권으로 교체하는 포트폴리오 재조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우편보험은 최근 저수익 국채 보유분을 매각하고 고수익 채권으로 대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본 국채 시장은 최근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로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오랫동안 침체됐던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