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C 우선주 배당률 11.5%로 인상…"현금 고갈 시 BTC 매도 불가피"
金 지지자 쉬프, 스트래티지 배당 지속성 의문 제기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BTC) 비판론자'인 유로 퍼시픽 캐피털의 수석 경제학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美 비트코인 매집사 스트래티지(Strategy, 나스닥: MSTR)의 영구 우선주 STRC 배당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피터 쉬프는 X 채널에 "비트코인 '피라미드'는 현재 스트래티지가 지탱하고 있다"며 "이 회사는 영구 우선주 STRC의 배당률을 11.5%로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배당률을 10%로 인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배당률 11.5%로 인상…현금 소모 지속 증가
스트래티지는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 자금 확보를 위해 STRC 우선주 발행을 늘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당 부담도 급증하고 있다.
피터 쉬프는 "지속적인 자금 조달과 비트코인 매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STRC 주식이 계속 발행되면서 스트래티지의 현금 소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금이 고갈되면 배당 지급 중단 위험에 직면한다"며 "마이클 세일러는 배당 지급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트래티지 전략 책임자 "궁극의 비트코인 축적 기계"
스트래티지 전략 책임자 차이탄야 자인(Chaitanya Jain)은 이와 정반대 입장을 밝혔다.
차이탄야 자인은 "STRC와 MSTR이 함께 '궁극의 비트코인 축적 기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지속적이고 대규모의 기관화된 매수 모델이 비트코인 약세장의 시장 구조를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2개월간 43억 달러로 4만 8,000 BTC 매수
스트래티지는 올해 첫 2개월 동안 약 43억 달러(한화 6조 3,033억 원)를 투자해 4만 8,000 BTC를 매수했다.
스트래티지는 STRC 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하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배당률이 11.5%까지 상승하면서 현금 유출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피터 쉬프의 경고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이 배당 지급 부담으로 인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