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아드 예측마켓, USD1 단일 통화로 전면 개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18 15:51 수정 2026-03-18 15:51

마이리아드 예측마켓, USD1 단일 통화로 전면 개편
BNB 체인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 마이리아드(Myriad)가 지난 13일 시즌 3부터 플랫폼 내 모든 거래 통화를 유에스디원(USD1)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멀티 통화 구조에서 벗어나 단일 통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변화로, 유동성을 집중시키고 예측 시장의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히 결제 통화를 통일하는 것을 넘어, 거래 구조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있다. 마이리아드는 기존의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Automated Market Maker)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 지정가 주문장(CLOB, Central Limit Order Book)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슬리피지를 최소화하고 지정가 주문 등 더 정교한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에스디원(USD1)은 최근 바이낸스 상장,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의 국부펀드(MGX)의 20억 달러 투자 결제 수단 채택, 바이낸스의 BUSD 준비금 전환 등 BNB 생태계 내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마이리아드의 기축 통화 채택은 USD1이 기존의 거래소 중심 사용처를 넘어 디파이(DeFi) 예측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했음을 의미한다.

테더(USDT0나 유에스디코인(USDC)이 여러 블록체인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전략을 취하는 것과 달리, USD1은 BNB 생태계 내 핵심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축 통화로서의 입지를 먼저 굳히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리아드 측은 "유동성 파편화를 방지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예측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USD1 단일 통화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