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지원 에버노스, S-4 제출…美 나스닥 상장 'XRP 재무부 기업'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19 11:22 수정 2026-03-19 11:22

10억 달러 규모 SPAC 합병으로 세계 최대 XRP 보유 상장사 목표

리플 지원 에버노스, S-4 제출…美 나스닥 상장 'XRP 재무부 기업' 추진
리플(Ripple)이 지원하는 엑스알피(XRP) 재무부 기업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가 전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4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에버노스는 애링턴 캐피털(Arrington Capital) 산하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아르마다 어퀴지션 코프 II(Armada Acquisition Corp. II, 나스닥 코드: XRPN)와의 기업결합을 위해 이번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개 S-4 제출은 에버노스가 지난해 11월 비공개로 S-4 초안을 제출한 이후 처음으로 회사의 사업 계획, 전략, 재무 상황, 경영진, 장기 비전 등 핵심 정보를 시장에 공식 공개하는 것이다.

총 10억 달러 이상 조달…SBI·리플 참여


에버노스는 이번 SPAC 합병을 통해 총 10억 달러(한화 1조 5,04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자금 조달 내역을 보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2억 달러(한화 3,010억 원)를 투자하며, 리플을 비롯한 추가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에버노스는 조달한 자금으로 엑스알피를 대규모로 매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공개 엑스알피 재무부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노스는 기관 투자자급 엑스알피 플랫폼으로, 엑스알피의 기관 수준 확산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 재무부 전략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엑스알피 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 합병 완료 예정


에버노스와 아르마다 II의 기업결합은 올해 1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버노스는 나스닥에 'XRPN' 티커로 상장된다.

아르마다 II는 애링턴 캐피털이 설립한 SPAC으로, 이미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SPAC은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상장할 수 있는 우회상장 방식이다.

이번 합병은 통상적인 마감 조건과 아르마다 II 주주 승인을 전제로 한다.

에버노스의 美 나스닥 상장 추진은 SEC가 최근 엑스알피를 '디지털 상품'으로 공식 분류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