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1, 솔라나 생태계 새 강자 등극…2개월 만에 공급량 5배 폭증해 1조 2,900억원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30 16:39 수정 2026-03-30 16:39

일일 거래량 3,000억원 육박, 카미노·레이디움 등 주요 디파이와 긴밀 통합

USD1, 솔라나 생태계 새 강자 등극…2개월 만에 공급량 5배 폭증해 1조 2,900억원 돌파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원(USD1)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생태계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지난 27일 솔라나 네트워크 내 USD1 공급량이 불과 2개월 만에 5배 이상 급증해 8억 5,500만 달러(한화 1조 2,927억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 유동성 지형의 급속한 재편을 보여주는 지표다. USD1의 일일 거래량도 2억~3억 달러(한화 3,024억~4,536억원)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단순한 공급량 증가를 넘어 실제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활동에서 핵심 교환 매개체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USD1 성장의 핵심 동력은 솔라나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전방위적 통합이다. 대표적인 렌딩 프로토콜 카미노(Kamino), 탈중앙화 거래소 레이디움(Raydium), 밈코인 런치패드에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한 봉크펀(BonkFun)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USD1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이제 이들 플랫폼에서 USD1을 활용해 대출, 유동성 공급, 자산 스왑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급량과 거래량의 동반 상승이 더 많은 자금 유입과 유동성 심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USD1의 솔라나 생태계 급성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새로운 변곡점을 예고한다. 기존의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이 독점하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생태계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솔라나의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라는 장점과 결합된 USD1의 성장은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변화는 각 블록체인 생태계의 유동성 분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디파이 수익률과 가상자산 거래 패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USD1이 현재 성장세를 지속할 경우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들의 가치 상승과 함께 전체 솔라나 생태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