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스테이블코인 USDe 담보 확장으로 전통금융 진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07 12:34 수정 2026-04-07 12:34

가상자산 중성 헤징 전략을 주식·원자재 시장까지 확대

에테나, 스테이블코인 USDe 담보 확장으로 전통금융 진출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에테나(Ethena)가 자사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이(USDe)의 담보 자산 유형을 대폭 확장한다고 금일 발표했다.

에테나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독립 리스크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USDe 담보 자산 다원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기존 암호화폐 영역에서 검증된 델타 중립(Delta-Neutral) 헤징 전략을 전통금융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4개 분야 담보 다원화 추진


에테나가 제시한 담보 자산 다원화 방향은 ▲초과담보 기관 스테이블코인 대출 ▲미국 국채 외 실물자산(RWA) 확대 ▲주식·원자재 베이시스 거래 ▲거래기관 대상 프라임 렌딩 등 4개 분야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주식과 원자재 베이시스 거래 도입이다. 에테나는 기존 암호화폐에 적용해온 중성 차익거래 방식을 전통 자산으로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델타 중립 전략은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를 활용해 시장 방향성과 무관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헤징 기법이다.

초과담보 기관 스테이블코인 대출은 제3자 기관급 수탁업체가 차용자의 담보 자산을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물자산 확대는 미국 국채(T-Bills) 외에 고품질·고유동성 신용 자산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프라임 렌딩 서비스는 초과담보 대출을 통해 거래회사에 자금을 제공하되, 거래 상대방이 거래 플랫폼 리스크를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스테이블코인 경쟁력 강화 전략


에테나는 이번 담보 확장이 기존 사업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축적한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금융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에스디이(USDe)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주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이번 담보 다각화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독립 리스크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