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데이트레이딩' 최소 예치금 규제 폐지...2만 5,000달러 요건 사라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15 13:08 수정 2026-04-15 13:08
개인 투자자 진입장벽 대폭 완화...가상자산 ETF 단타 매매 자유로워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데이트레이딩 계좌에 최소 2만 5,000달러(한화 3,700만원)의 잔고 유지를 의무화했던 '패턴 데이트레이더(Pattern Day Trader)' 규제를 폐지했다.SEC는 금일 해당 규칙을 공식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인 투자자들은 계좌 잔고와 무관하게 하루 내 여러 차례 매매를 반복하는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해졌다.
빈번한 거래 제한하던 규제 철폐
패턴 데이트레이더 규제는 빈번한 거래 행위를 제한해 투자자 위험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5영업일 동안 4회 이상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는 '패턴 데이트레이더'로 분류됐으며, 이들은 계좌에 최소 2만 5,000달러를 유지해야 했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데이트레이딩이 제한되거나 계좌가 동결됐다. 특히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가상자산 ETF 단타 매매 활성화 전망
이번 규제 폐지는 가상자산 및 웹3 관련 자산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의 거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전통 증권 계좌를 통한 가상자산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트레이딩 규제 폐지로 소액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를 활용한 단타 매매가 자유로워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은 주요 투자 전략 중 하나다. 최소 예치금 요건이 사라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