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후보 워시 "금리 결정, 정치로부터 완전 독립"…오늘 밤 인준 청문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1 11:05 수정 2026-04-21 11:05

트럼프 지명 워시, 개회사 통해 "물가안정 최우선·재정·사회정책 개입 않겠다" 천명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인 케빈 워시(Kevin Warsh)가 한국시간 금일(21일) 밤 10시 열리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금리 결정은 정치적 고려로부터 엄격히 독립돼야 한다"고 밝힌다. 폴리티코가 사전 입수한 개회사에 따르면, 워시는 "통화정책은 단기 정치 목표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며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한다.

美 상원 은행위원회는 미 동부시간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밤 10시) 워시 후보의 인준 청문회를 개최한다. 워시는 개회사에서 "연준의 신뢰는 제도적 제약과 정책 규율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워시는 물가안정을 연준의 핵심 사명으로 규정한다. 그는 "물가안정은 연준의 방패"라며 "이를 위해 어떠한 변명도, 어떠한 회피도 없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천명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확대된 연준의 역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선을 긋는다. 워시는 "연준이 법적 권한이 없는 재정정책이나 사회정책 영역으로 손을 뻗어서는 안 된다"며 연준 기능의 경계를 분명히 한다.

워시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화정책 개입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다. 연준 의장 독립성 강조는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의 정책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워시가 인준될 경우 물가안정 중심의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금리 정책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오늘 밤 청문회에서 워시의 구체적인 금리 정책 방향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이 공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