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 연준 의장 임기 종료·서울서 中·美 경제협상…이번 주 글로벌 금융 '빅 이벤트' 집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11 12:26 수정 2026-05-11 12:26

금요일 파월 의장직 마감, 수요일 한국서 中·美 무역협상…美 CPI·PPI 등 핵심 지표 발표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제롬 파월(Jerome Powell) 美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임기 종료와 서울에서 열리는 중·미 경제협상 등 굵직한 이벤트가 집중된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줄을 잇는다.

특히 금요일(15일) 파월 의장의 의장 임기가 종료되며, 수요일(13일)에는 서울에서 중·미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이 열린다.

월요일(11일) : 중국 물가지표·베센트 재무장관 일본 방문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과 M2 통화공급 증가율이 공개된다. 발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을 방문해 일본 총리, 중앙은행 총재, 재무장관과 회담한다.

화요일(12일) : 美 CPI 발표


미국의 지난 달 고용지표와 물가지표가 집중 발표된다. 4월 25일 기준 주간 ADP 고용 변동, 4월 CPI 연간 상승률(계절조정 전), 4월 CPI 월간 상승률(계절조정 후), 4월 근원 CPI 월간·연간 상승률이 공개된다.

일본은행(BOJ)은 4월 통화정책회의 심의위원 의견 요약을 발표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구 투표권자인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뉴욕 연은 총재가 통화정책 관련 패널 토론에 참석한다.

수요일(13일) : 서울서 중·미 경제협상·美 PPI 발표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한다. 이는 14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조율 성격이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연간·월간 상승률이 발표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를 공개한다.

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지 상공회의소 주최 질의응답에 참석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를 발표한다. 2028년 FOMC 투표권자인 수전 콜린스(Susan Collins) 보스턴 연은 총재는 보스턴 경제클럽에서 연설한다.

목요일(14일) : 美 소매판매·실업수당 청구 발표


미국의 지난 9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4월 소매판매 월간 증가율, 4월 수입물가지수 월간 증가율, 3월 기업재고 월간 증가율, 지난 8일 기준 주간 EIA 천연가스 재고가 발표된다.

올해 FOMC 투표권자인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현지 상공회의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공개하고, 2026년 FOMC 투표권자인 로리 로건(Lorie Logan)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에너지 산업 관련 대화에 참여한다.

금요일(15일) : 파월 의장 임기 종료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의 의장 임기가 이날 종료된다. 다만 파월 의장은 연준 이사 임기가 2028년 1월까지 남아 있어 이사직은 유지할 예정이다.

미국의 이 달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와 4월 산업생산 월간 증가율이 발표된다. 올해 FOMC 투표권자인 베스 해맥(Beth Hammack)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중앙은행 독립성 관련 온라인 토론회 개회사를 하고, 마이클 바(Michael Barr) 연준 이사가 연설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주는 파월 의장 임기 종료라는 상징적 이벤트와 함께 미국의 핵심 물가지표(CPI·PPI), 고용지표,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집중 발표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중미 경제협상도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다.

특히 美 CPI와 PPI 발표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핵심 지표로,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미중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중미 협상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