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조지아 라리 코인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26 15:48 수정 2026-05-26 15:48

GELT 발행 규제안 기반 추진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테더(Tether)와 조지아 정부가 조지아 법정화폐 라리(Lari)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GELT' 출시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지아 중앙은행은 앞서 3월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을 마련한 바 있다.

테더는 25일 발표에서 GELT가 조지아 내 디지털 결제와 국경 간 상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발행 구조와 준비금 운영 방식, 출시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지아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Georgia)이 3월 6일 발표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해당 규정은 준비금 100% 보유와 외부 감사 검증, 발행 문서 제출 등을 의무화했다.

조지아 국립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중앙은행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등록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만 관련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자금세탁방지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라클리 코바키제(Irakli Kobakhidze) 조지아 총리는 이번 협력이 투명한 디지털 금융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티아 투르나바(Natia Turnava) 조지아 국립은행 총재도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테더와 협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GELT의 실제 발행 주체와 준비금 보관 기관, 이용자 상환 권리 여부 등 핵심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더 역시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발표하지 않았다.

GELT는 테더의 비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라인업 확대 전략의 일부다. 테더는 앞서 멕시코 페소 연동 MXNT와 역외 중국 위안화 연동 CNHT를 출시했으며,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연동 스테이블코인 계획도 공개했다.

테더는 1월 미국 규제 시장용 달러 스테이블코인 USAT도 출시했다. 반면 유로 연동 EURT는 발행을 종료했으며, CNHT 역시 내년 2월 상환 종료가 예정돼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