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토큰화·AI 에이전트가 양대 축"...비트마인, 일주일새 ETH 11만개 매수
이더리움 매집사 비트마인(Bitmine)의 톰 리(Tom Lee) 회장이 가상자산 시장이 새로운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며, 이더리움(ETH)이 핵심 수혜 자산이 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톰 리 회장은 이날 "가상자산 시장과 이더리움이 슈퍼사이클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을 계속 유지한다"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상승 사이클의 두 가지 핵심 동력으로 월가가 주도하는 자산 토큰화(Tokenization)와 AI 에이전트의 급속한 발전을 꼽았다.
톰 리 회장은 "이더리움의 최근 급락이 오히려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스테이킹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3,920만 개 이상의 ETH가 스테이킹되어 전체 공급량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다.
톰 리 회장의 발언은 실제 투자 행동으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에만 11만1,942개의 ETH를 추가 매수했다. 비트마인의 ETH 보유량은 현재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 1억2,070만 개의 4.47%에 달한다.
월가에서는 최근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부동산, 채권 등 전통 자산의 토큰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대부분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에서 자율적으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인프라 역시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
톰 리 회장은 월가에서 가상자산 시장 전망으로 유명하며, 그의 발언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