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대표 "BTC 초기 투자자→ETF 대규모 이동 중...새 상승 사이클 온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6-04 14:55 수정 2026-06-04 14:55

주기영 CEO "전통 금융 유입이 OG보다 강력...사이버펑크 가치 희석 아쉽지만 낙관"

크립토퀀트 대표 "BTC 초기 투자자→ETF 대규모 이동 중...새 상승 사이클 온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가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OG)와 채굴자들의 매도를 미국 전통 금융기관과 ETF로의 대규모 물량 이동으로 해석하며,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4일 주기영 대표는 X를 통해 "비트코인 초기 OG와 오래된 채굴자들의 매도는 본질적으로 구 보유자에서 미국 전통 금융기관 투자자와 ETF로 물량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량 이동 후 새로운 유동성이 들어오지 않아 비트코인이 더 이상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시장의 비관론을 정면 반박했다.

주 대표는 "어떤 자산이든 최종적으로 중요한 것은 '누가 보유하고 있는가'"라며 "현재 보유자가 미래에 더 큰 자금 유입을 가져올 수 있는 주체라면, 다음 상승 랠리는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대주주가 시장 기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직히 자산 증가 관점에서 보면, 전통 금융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OG 그룹보다 더 강력한 수요 기반을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본래의 사이버펑크(Cypherpunk) 가치관이 부분적으로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미래에 반드시 다음 상승 사이클을 맞이할 것"이라며 "투자자로서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믿으며, 계속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