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사기 거래 제로' 강조하며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전망
이더리움 매집사 비트마인(BitMine)의 톰 리(Tom Lee) 회장이 이더리움(ETH)의 공급량 감소 추세를 언급하며 기관 투자 전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톰 리 회장은 11일(현지시간)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한 DACFP 컨퍼런스에서 "ETH 공급량이 수축하고 있다"며 "비트마인은 ETH 전체 공급량의 5% 이상을 보유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블록체인의 우위를 강조했다. 톰 리 회장은 "현재 금융 체계는 다층 기술 스택 위에 구축되어 있어 허위 또는 사기성 거래가 대량으로 존재한다"며 "반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레벨에서 사기성 거래가 단 한 건도 발생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의 운영 비용이 기존 시스템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투자 가치에 대해서는 부동산 자산에 비유하며 장기적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투자는 부동산 자산 보유와 유사하다"며 "미래의 에이전트형 AI는 더 높은 처리 속도를 구현하고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마인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톰 리 회장은 "비트마인이 6월 말 러셀 10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주가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마인의 MrBeast 관련 금융 회사 지분 보유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더 머지(The Merge)' 업데이트 이후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공급량 감소 구조를 갖추게 됐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을 경우 소각되는 ETH가 신규 발행량을 초과해 디플레이션 효과가 발생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