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부가 리플사의 블록체인에 부동산 소유권 등록을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업 피어시스트(Peersyst) 공식 계정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는 리플의 블록체인망 'XRP 레저(XRPL)'에서 토지 등록 파일럿 실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콜롬비아 국민들의 토지는 리플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해당 데이터는 국가의 토지부가 관리한다. 콜롬비아 국민들은 QR 코드를 통해 리플의 블록체인망에 기록된 자신의 토지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콜롬비와 정부와, 피어시스트, 리플이 공동으로 약 1년 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10만 명의 이상의 콜롬비아 국민이 소유한 토지를 XRP 레저에 등록하고 소유권을 관리하는 부동산 NFT 플랫폼 프로젝트이다.
피어시스트는 리플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기업으로 스페인을 거점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 내 서비스 공급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콜롬비아 정보통신부(MinTIC) 이반 듀란(Ivan Duran)은 "데이터의 신뢰성, 불변성, 추적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지 등록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