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美 증시와 '디커플링' 상승 후 기술적 조정 돌입…BTC 2857만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7-19 17:30 수정 2022-07-19 17:30

美 연준의 75bp 금리 인상소식에 투심 회복,
BTC 비롯한 대부분 코인 상승 후 조정 돌입
美 증시 중 코인 관련 주 '코인베이스' 약 9%↑
시장, 코인 시장 '바닥' 지나 이제 반등 예측

[코인 시황]美 증시와 '디커플링' 상승 후 기술적 조정 돌입…BTC 2857만원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상승을 보였던 코인시장이 큰 폭의 상승 후 잠시 조정에 들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폭이 100BP가 아닌 75bp로 유력해졌다는 소식으로 투심이 회복된 것이 코인시장의 주된 반등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대부분의 코인이 상승률을 보이는 코인 시장의 약진 덕분에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전일 대비 약 9%의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큰 반등세를 보였던 코인시장은 지난 밤 대부분의 코인들이 상승을 보이는 광경을 연출 후 기술적 조정에 돌입해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 예고일이 명확히 공개되며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연이은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던 장세였다.

◇비트코인 =19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857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2.08%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바닥'을 벗어나 이제 반등할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최근 횡보하던 1만 9000달러와 2만 2000달러 사이 구간을 벗어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의 연구분석가 데이비드 모레노는 "시장 전염되는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 불가피한 자산 매각이 이제 대부분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의 경우 비트코인의 매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크립토퀀트는 "현재의 비트코인 매수-매도 비율은 1을 유지한 상태로 15일 이동평균선(MA)이 40일 MA를 넘어선 상태에서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승코인 = 19일 오후5시 업비트 기준 무비블록(MBL)이 약 40% 넘는 급등을 보여준 것과 함께 니어프로토콜(NEAR), 메인프레임(MFT) 등이 약 10%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이 외에도 플로우(FLOW), 베이직어텐션토큰(BAT), 넴(XEM) 을 포함한 다수의 알트코인들이 약 5%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이틀 사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상승을 보였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0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약 두달 만의 전환을 보였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이 필요하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