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美 PCE 지수 발표와 잭슨홀 미팅 파월 연설 앞두고 '관망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26 16:59 수정 2022-08-26 16:59

추후 자산시장 흔들 중대발표들 앞두고
자산시장, 극도의 긴장 속에 '횡보세'
"거시경제 불확실성 해소 전, 반등 어렵다"

[코인 시황]美 PCE 지수 발표와 잭슨홀 미팅 파월 연설 앞두고 '관망세'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수치 발표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에 다시 접어들었다.

단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과 함께 고용보험료 및 의료보험 등 실질적으로 미국인들의 생활 물가를 반영하는 PCE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30분 발표된다. 사실상 미국인들의 '생계' 자체를 반영하는 지수인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PCE를 눈 여겨보며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연준의 통화 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PCE 발표 약 1시간 뒤인 11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고된만큼 대부분의 자산시장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였다.

코인시장 역시 중대한 발표를 연달아 앞둔 시국인만큼 큰 변화없이 지속적인 '횡보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 26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919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0.64%를 보였다.

전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 공포 등 거시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만큼 비트코인의 단기간 반등을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시장을 지배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는 지금은 급락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숨고르기 중"이라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의 정책방향에 집중하고 있고,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암호화폐 보유량이 서서히 다시 줄어들기 시작한 점을 지적, 비트코인의 재차 하락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상승코인 = 26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쎄타퓨엘(TFUEL)이 약 15% 상승했다. 이외에도 칠리즈(CHZ), 에이다(ADA) 및 피르마체인(FCT2)가 약 4%의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쎄타퓨엘은 탈중앙형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토큰이다. 쎄타는 사용자들이 P2P 방식으로 컴퓨팅 자원과 대역폭을 공유할 수 있는 개념을 지닌 탈중앙화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다. 쎄타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이 컨텐츠 전송 비용을 절감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고 쎄타퓨엘은 쎄타 네트워크 내 블록 생성 및 데이터 저장 수수료로 사용되는 토큰이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7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