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9월 1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美 워싱턴 D.C., 마이클 세일러 탈세 혐의로 고소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의 칼 라신 법무장관이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를 탈세혐의로 고소했다. 라신 법무장관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10년치 소득세에 해당하는 약 2500만 달러 이상의 세액을 미납했으며, 워싱턴 D.C. 세무법에 따라 미납세액의 3배에 달하는 벌금을 지급해야 한다.

2. ETC, ETH PoS 전환 앞두고 해시율 급증
이더리움클래식(ETC)이 이더리움(ETH)의 지분증명(PoS) 체인 병합을 앞두고 최근 해시율에서 약 8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해시율 증가는 대다수의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작업증명(PoW) 이더리움 포크 지원 의사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많은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이더리움클래식 채굴로 발길을 돌린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3. 부산광역시, FTX와 블록체인 파트너십 체결
부산광역시가 FTX와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통한 다양한 사업 촉진 및 거래소 설립 추진 내용을 포함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FTX는 내년 부산에 FTX 한국 지사 설립 의사를 밝혔다.

4. 에르메스, 암호화폐 사업을 위한 상표 출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NFT를 포함한 암호화폐 사업 진출 확장을 위한 상표를 출원했다.

5.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비치'에 2억 300만 달러 투자금 투입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BTC)의 적극적인 사용을 장려하는 관광특구 '비트코인 비치'에 2억 300만 달러의 개발투자금을 투입했다. 투자금으로 비트코인시티에는 관광 해변과 쇼핑몰, 주차장, 호텔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 근로자의 급료 또한 비트코인으로 지급된다.

6. 유로존 CPI, 9.1% 기록…불가피한 '자이언트 스탭' 예측돼
8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가 폭등으로 9.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75bp에 해당하는 높은 금리인상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 모건스탠리 "양적 긴축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또한 축소될 것"
글로벌 금융기관 모건스탠리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따라 달러와 연동성을 지닌 스테이블코인 또한 긴축을 겪을 것이라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연구 보고서는 최근 한 달 간 시총 1,2위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C의 시총이 약 10% 낮아진 점을 지적하며 연준의 양적 긴축에 따른 결과가 스테이블코인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