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체인-구글 클라우드 간 자유로운 액세스
바이낸스, 스타트업 대상 BNB 체인·노하우 제공
바이낸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웹 3.0'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을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웹 3.0 인재 양성과 상호 네트워크 간 자유로운 액세스 및 연동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보도했다.
파트너십의 내용으로는 양사의 네트워크 간 서로가 가진 기술 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바이낸스 체인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암호화 기능 강화를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반면, 구글 클라우드에 속한 150개의 웹 3.0 스타트업 프로젝트들은 자유롭게 바이낸스 체인을 활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의 경우 약 1300개의 바이낸스 체인 기반 디앱(DApp)을 보여하고 있으며 해당 앱들이 모두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바이낸스 체인의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기간은 2년이며, 바이낸스의 경우 구글 클라우드에 속한 스타트업들에게 블록체인 지원 외에도 기술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멘토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전에도 헤데라, 온톨리지, 쎼타, 이오스, 폴리곤, 데퍼랩스, 백트를 포함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수용에 나선 바 있다.
바이낸스의 투자총괄 그웬돌린 레지나는 "구글 클라우드는 웹 2.0 분야에 훌륭한 플레이어이자 웹 3.0으로의 도전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같은 DNA와 비전을 가진 파트너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