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기반 국가 산업 인프라 연계 팬토큰
"자원 토큰화 통해 해외 자본 유치한다"
저스틴 선, 카리브行 10개월 만의 성취
도미니카 공화국이 트론의 블론체인을 국가 블록체인으로 선정, 팬 토큰을 발행한다.
트론의 설립자 저스틴 선은 12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트론이 국가 블록체인으로서 도미니카 공화국 코인(DMC)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코인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농업, 관광업을 포함한 국가 산업 인프라와 연계된 팬 토큰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코인을 통해 국가 자원을 토큰화하고 해외 자본을 유치한다는 프로젝트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루스벨트 스커릿 총리는 12일 공식 성명을 통해 "디지털 혁신 수용의 일환으로 트론을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로 선정했다"며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역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트론의 파트너십은 저스틴 선이 세계무역기구(WTO) 그레나다 정부 대표 대사로 임명된 후 약 10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해 12월 왕성한 '이슈 몰이'로 트론을 이끌던 저스틴 선은 돌연 CEO직을 사임한 후 카리브해에 위치한 그레나다 정부 대표 대사로 취임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러운 저스틴 선의 행보에 당시 시장은 "찰스 호스킨스가 카르다노의 공략지를 아프리카로 삼은 걸 벤치마킹해 카리브해를 노린 저스틴 선의 전략이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