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13일 검거된 SBF에게 추가 혐의 제기
사기에 증권법 위반까지…정확한 혐의 '미공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하마서 검거된 FTX 전 CEO 샘 뱅크먼에게 추가 혐의를 제기했다.
SEC는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샘 뱅크먼에 대한 증권법 위반 추가 혐의를 들어 기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윌리엄스 검사가 기소한 사기 혐의와는 별도로 샘 뱅크먼에게 추가의 혐의가 가중된다는 의미다.
SEC의 구비르 그뢰발 집행국장은 샘 뱅크먼에 대한 증권법 위반 혐의 기소장을 발부한 상태며 곧 기소장이 뉴욕 남부 법원을 통해 접수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로써 샘 뱅크먼은 미국 법원을 통해 사기, 자금 세탁, 증권법 위반 등 다중 혐의로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샘 뱅크먼에 대한 명확한 전체 혐의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