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USD, 역외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TCNH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2-16 10:14 수정 2022-12-16 11:18

中 시진핑 '페트로 위안화' 추진 시점 맞춰

출처=TrueUSD Official
출처=TrueUSD Official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트루USD가 역외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TCNH를 출시했다.

트루USD는 16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트론 블록체인에서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TCNH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TCNH는 역외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중국 본토를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이다.

역외 위안화는 위안화와 가치가 동등하기에 중국 경제에 영향권을 받는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이나 중국 투자를 진행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용 지역으로는 홍콩이 있다.

애너밸 간 트루USD의 마케팅 비즈니스 총괄은 "홍콩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 시장은 암호화폐를 수용하며 혁신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에 우리 역시 뒤쳐지지 않기 위해 효율적인 결제망을 통해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 등 걸프 6개국이 수출하는 원유 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시점에 스테이블코인 업체들의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달 7일 시총 1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테더 역시 트론 블록체인을 통한 역외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CNHT 출시를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