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이슈 분석] 번스타인 "2023년,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황금시대 원년"…10년간 16배 성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1-18 14:42 수정 2023-01-18 14:42

[마켓 이슈 분석] 번스타인 "2023년,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황금시대 원년"…10년간 16배 성장
1. 번스타인 "2023년,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황금시대 원년"…10년간 16배 성장
[마켓 이슈 분석] 번스타인 "2023년,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황금시대 원년"…10년간 16배 성장
월가의 금융투자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3년이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10년 황금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산업이 향후 인프라 논의에서 응용 서비스 논의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관련 시장 규모 역시 2023년 250억 달러에서 2033년 4000억 달러로 1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시장의 15%에 불과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비중이 50% 이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금융 서비스 및 소비자 기술 부문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 확장성과 응용 서비스 성장의 혁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및 금융 응용 서비스의 온체인 매출 비중이 기존 40%에서 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중앙화 거래소(DEX), 대출, 구조화 및 토큰화 상품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 BTC 분기물 옵션 트레이더, 행사가 3만 달러에 몰려…강세 전망 우위
[마켓 이슈 분석] 번스타인 "2023년,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황금시대 원년"…10년간 16배 성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가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옵션 트레이더들이 3월 31일 만기 분기물 옵션 중 행사가 3만 달러 상품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크립토슬레이트는 "콜·풋 비율을 보면 이번 분기가 끝날 때까지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트레이더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며 "미결제 약정(OI) 규모는 행사가 3만달러 옵션에서 가장 높았으며, 행사가 2만1000달러의 콜옵션 OI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코인니스는 앞서 반기(6개월)물 옵션에서 콜·풋 비율이 지난 20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콜옵션의 우세로 역전됐다고 전한 바 있다.

3. 분석 "BTC 반등, 기관 자금 유입은 없었다"
[마켓 이슈 분석] 번스타인 "2023년,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황금시대 원년"…10년간 16배 성장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중요한 3가지 지표를 살펴봤을 때, 최근 BTC가 2만1000달러까지 상승하는 동안 기관 투자자는 매수에 나서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펀드 거래량 인덱스 지표를 보면, 거래량이 미미한 수준이었고 별다른 특이점도 관측되지 않았다. 펀드 보유 인덱스에서 기관 투자자의 BTC 보유량은 감소한 반면 가격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TC(장외거래)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거래 내역은 나타나지 않았다. 통상 기관 투자자는 장외거래를 통해 눈에 띄지 않게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종합했을 때 현재 상승 추세는 대세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최근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지수가 발표됐을 때 억눌렸던 매수 심리가 나타난 결과에 더 가깝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침착하게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최근 상승에 대한 흥분보다는 침착함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4. 피터 브랜트 "BTC, 주봉·월봉 차트서 역헤드앤숄더 강세 패턴 출현"
[마켓 이슈 분석] 번스타인 "2023년,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황금시대 원년"…10년간 16배 성장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BTC/USDT 주봉, 월봉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강세 패턴이 나타났다"며 BTC의 강세 지속을 전망했다.

그는 역헤드앤숄더의 기준선인 넥라인을 1만8387.95달러로 내다봤으며 이번 상승 추세에서 약 2만5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넥라인을 리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소 엉뚱할 수 있지만 누구나 시장에 대해 예상해보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5. 분석 "단기 SOPR, 하락장 이후 최고점…상승 폭 제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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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단기 소비 산출 이익 비율(SOPR) 지표가 하락장 시작 이후 최고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단기 SOPR 지표는 1시간 이상~155일 미만의 기간 동안 보유된 코인에 대해서만 계산한 SOPR 지표다. 1 이상이면 단기 투자 시 수익을 본 코인 비율이 높고 1 이하면 손실을 본 코인의 비율이 높다고 해석한다.

맥디는 "단기 투자자들 수익이 하락장 최대치에 이르고 있어 1. 기존 하락추세를 뒤엎고 추가 상승하거나 2. 기관과 고래들이 매도하면서 불트랩(박스권 상단 고점에서 강세→약세 전환)에 빠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바닥권에서 대규모 장외거래가 없었다는 점과 매크로 상황을 보았을 때 올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만약 예상과 달리 2만4000달러 이상의 큰 상승세가 나오고 되돌림, 최고점 돌파 시 상승 추세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