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월 26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골드만삭스, '가장 수익률 높은 자산'으로 BTC 선정
골드만삭스가 가장 수익률 높은 자산으로 비트코인(BTC)을 선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자체 투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총 수익률 부문에서 27%, 위험 조정 수익률 부문에서 3.1%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평가된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금, 미국 채권, 미국 주식을 뛰어 넘는다.

2. 美 애리조나주, BTC 합법화 법안 발의
미국 애리조나주 웬지 로저스 상원의원이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을 중앙은행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통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개별 주에서 자체 법정화폐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미국 헌법에 따라 통과 가능성이 극히 낮다.

3. 메이커다오, 1억달러 USDC 배포 결정
메이커다오가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언 파이낸스(Yearn Finance)'에 약 1억달러의 USDC를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커다오는 수익률 향상을 위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약 71.56%가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이커다오는 언 파이낸스로 약 2%에 달하는 2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4.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 두바이로 사업 확장한다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가 두바이에 진출한다. 데리비트는 올해 여름 10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두바이에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데리비트 최고 규제 책임자 데이비드 도멘은 "두바이의 규제 체제가 다른 관할권보다 암호화폐에 더 적합하다고 느꼈다"며 "정부와 규제당국은 암호화폐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 광고 금지해야"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인 가브리엘 매크루프가 더블린 의회에서 암호화폐 관련 광고 금지를 촉구했다. 그는 "승인되지 않은 암호화폐는 본질적으로 폰지 사기"라며 "청년층을 겨냥한 암호화폐 투자 광고 금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6.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BUSD, 순환 공급량 한 달 새 20억달러 감소
최근 바이낸스 거래소가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을 담보로 고객 자금과 준비금을 혼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BUSD의 순환 공급량이 154억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한 달 만에 20억달러 상당이 감소한 수치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