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리플은 지난 2009년 1월 3일 리플랩스(Ripple Labs)에서 은행 간 이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비트코인(BTC)과 마찬가지로 암호화 기술과 해시를 이용한 작업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로 최초 1000억 개가 발행됐으며 차세대 '국제 은행 간 통신 협정(SWIFT)'이라는 뜻에서 'SWIFT 2.0'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리플(XRP)의 주요 특징
1. 리플 Gateway 리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Gateway'가 설치된 국가들에 대해 Gateway에 들어가서 XRP로 환전 후 송금을 시키면 바로 송금할 수 있다. 또 은행의 환전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아 외국에 돈을 보내는 일이 많은 기업이나 은행, Gateway 시스템을 이용한 외환 거래 마진을 남기는 많은 은행들(상위 50위 내 15개의 은행)이 이미 리플을 도입 중이다.
2. 주문형 글로벌 결제서비스
은행에서는 결제 규모와 상관없이 빠르고 저렴한 리플의 주문형 글로벌 결제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다. 그 결과 새로운 수입을 확보할 기회가 창출되며 처리 비용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고객 경험뿐만 아니라 경제 활동을 가속화한다.
차트분석
리플은 업비트 거래소 기준 지난 2017년 9월에 상장했다. 초창기 가격은 200원이었지만 지난 2018년 2월 암호화폐 대폭등 시기에는 무려 4925원으로 급등하며 상장가 대비 25배가 올랐다.
그 이후 암호화폐 거품설로 2018년 상반기부터 폭락을 진행해 2020년 말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경험하며 상장가였던 200원대로 돌아왔다.
2020년 12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악연이 시작됐다. SEC는 12월 리플랩스 경영진을 상대로 미등록 증권을 팔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이 시작됨에 따라 2021년 암호화폐 폭등장에도 타 암호화폐 대비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송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시세가 요동쳤다.
지난해 9월에는 같은 해 12월 중으로 SEC와의 소송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것이라는 소식에 400원에서 단숨에 800원까지 상승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술력을 인정받고 솔로제닉 에어드랍 등 다양한 호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에 계속 발목을 잡히다가 지난 21일 30% 이상 급등하며 현재 600원대까지 상승했다.
최근 급등 원인은 : SEC 소송 낙관적 마무리 전망
지난 21일 리플과 SEC 재판의 담당 판사가 이번 주 안에 약식 판결의 결론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기자의 전망에 리플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소송 관련 소식이 결과적으로 다 맞지 않는 말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리플 소송이 긍정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내용이 우세적이라서 이번 소식이 더욱 큰 시세 상승을 일으켰다고 보여진다. 향후전망 : 리플 소송 마무리 시, 시총 4위 복귀 가능
현시점 SEC 소송은 리플에 우세한 양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리플 시세의 발목을 잡던 해당 소송 건이 잘 마무리된다면 최소 2배 이상 급등할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바로 CBDC에 있다. CBDC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검토·도입중에 있다. 도입을 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 간의 상호운용성이 중요한데 리플의 CBDC 기술이 현재 빛을 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플은 지난달 CBDC 프로젝트 관련 인원 충원 계획을 발표했다. 소송 건 마무리와 CBDC 기술력으로 무난히 시총 4위로 다시 복귀할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