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더리움에서 출시한 유로코인 이어 두번째
유로화 결제 옵션 추가, 거래 편리성↑…유동성 증대
26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로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유로코인(EUROC)을 출시했다.
유로코인은 유로화 가치와 연동된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1유로코인은 1유로로 언제든 상환이 가능하다.
서클 측은 "이번에 아발란체에서 출시되는 유로코인은 유동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미국 달러 지원 스테이블 코인인 USDC와 함께 유로화로 거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클은 지난해 6월 말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첫 번째 유로코인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출시로 아발란체는 서클의 유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두 번째 블록체인이 됐다.
조아오 레지나토 서클 제품관리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작년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사람이 국경과 시간대를 넘어 유로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유로코인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발란체 블록체인에서 출시한 유로코인을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는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클은 지난달 이더리움과 아발란체 간 USDC의 직접 전송을 지원하는 크로스 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과 아발란체는 파트너사나 제 3자 브릿지 이용 없이 서로 코인 전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