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페이팔 스테이블 코인 'PYUSD' 상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8-21 11:22 수정 2023-08-21 11:22

현지시간 기준 오는 21일 상장
미국 달러 및 유로 거래 쌍 제공

사진=크라켄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크라켄 공식 블로그 갈무리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페이팔이 출시한 미국 달러(USD) 기반 스테이블 코인 '페이팔USD(PYUSD)'를 상장한다.

크라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테이블 코인 PYUSD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크라켄은 PYUSD에 대한 미국 달러 및 유로(EUR) 거래 쌍을 제공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ERC-20)를 통한 PYUSD 예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YUSD 최소 보증금 및 주문 금액은 최소 5달러 이상이며, 주문의 정밀도는 소수점 이하 4자리까지 지원한다.

앞서 지난 8일 페이팔은 공식 성명을 통해 팍소스와 협력해 PYUSD 출시를 발표했다.

PYUSD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돼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는 코인 발행량만큼의 준비금을 늘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PYUSD의 경우, 코인 발행량만큼의 자산이 미국 단기 국채 및 유사한 현금성 자산으로 뒷받침된다. 페이팔은 매달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 준비금 보유 현황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페이팔은 PYUSD를 지원하는 외부 월렛으로 코인을 송금하는 것도 가능하며, PYUSD를 통한 개인 간(P2P) 결제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