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투자자 SOL 거래량, 한 주 새 약 20% 급증"
같은 기간 미주·유럽 지역 투자자 거래량은 횡보
아시아 투자자들이 최근 솔라나(SOL)의 가격 급등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22일 솔라나가 일주일새 약 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폭증세 속에 솔라나는 암호화폐 시가 총액 순위에서 카르다노를 밀어내고 7위를 차지했다.
솔라나의 가격 급등 원인은 아시아 투자자들 사이에서 번진 '광풍'이다. 인투더블록은 솔라나 투자자들의 지정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에 위치한 솔라나 투자자들의 솔라나 거래량이 타지역과 대조적인 면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인투더블록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주 간 미국과 유럽 지역의 솔라나 투자자들의 거래량은 횡보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 투자자들의 거래량은 최근 한 주 새 약 20%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물 시장 내 거래량 급등 또한 솔라나 가격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투더블록이 공개한 솔라나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 금액은 지난 한 주 2억달러에서 3억5000만달러로 상승했다. 한 주 새 총 약 175%가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카르다노의 에이다(ADA)가 약 8000달러의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 금액을 유지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