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3.0 산업 리더들, 한자리에 결집
구글·아마존·SKT 등 글로벌 기업 참여
트렌드·기술·금융 등 각 분야 소통 기대
니어 프로토콜은 최대 규모의 웹 3.0 글로벌 컨퍼런스 중 하나인 '니어콘2023(NEARCON)'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니어콘2023는 4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오픈웹으로의 진입'을 주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웹 2.0과 웹 3.0 산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트렌드·기술·금융·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니어콘2023는 컨퍼런스, 페스티벌, 해커톤 세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웹 3.0 네이티브 기업들 뿐만 아니라 웹 2.0 전통 기업들이 대거 참석을 예고했다. 그동안 웹 3.0 기업에만 초점을 뒀던 기존 웹 3.0 컨퍼런스들과 달리 웹 2.0 기업들에게도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니어콘2023에서는 크리스 도노반 니어 재단 최고 경영자,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설립자, 제임스 트로먼스 구글 기술 이사, 알렉상드르 마츠오 아마존 웹 3.0 총괄, 마리아노 소르겐테 안드레슨 호로위츠(a16z) 투자 파트너 등 유수의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서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대한민국에서도 국내 웹 3.0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이 연사로 선다.
또한 웹 2.0에서 웹 3.0으로 성공적 전환을 이룬 컨슈머 디앱 카이카이, 스웻코인 등 최근 니어 프로토콜의 성장을 견인한 기업들과 써클, 해시드, 난센, 마브렉스(넷마블), 볼텍스 게이밍(인벤) 등 깊은 유대감을 갖춘 글로벌 웹 3.0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니어콘2022이 코로나 위기를 딛고 5000명 이상의 빌더와 기업들의 지원 아래 성황리 마무리된 만큼, 이번 컨퍼런스는 니어 프로토콜이 한 해 동안 이룬 극적인 성장을 동력 삼아 유럽 최대 규모의 웹 3.0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안내 사항은 니어 프로토콜의 공식 웹사이트나 X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니어 프로토콜은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인 오픈웹을 지향하는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 등 여러 블록체인 레이어와 호환하는 블록체인 운영체제 보스(BOS)를 원동력 삼아 웹 3.0의 메인스트립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