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라웨어 주, 가짜 XRP 신탁 상품 등록 사건 법무부 조사 의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11-15 10:04 수정 2023-11-15 10:08

공식 웹사이트 내 가짜 블랙록 신청서 등재 지적
"사건이 가진 심각성에 따라 법무부에 사건 의뢰"

미국 델라웨어 주 국무부가 15일 델라웨어 주 법무부에 최근 리플(XRP)의 급등을 만든 블랙록의 가짜 리플 신탁 상품 신청 소식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앞서 14일 델라웨어 주 기업 등록 웹사이트에 리플 신탁 상품인 '아이쉐어즈 XRP 트러트스'가 일시적으로 등록되었다. 블랙록의 리플 신탁 상품은 신청서의 상품명이 블랙록의 기존 신탁 상품 양식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사실과 블랙록 상무 이사의 이름을 고스란히 명시, 순식간에 리플의 7% 폭등을 만들었다.

하지만 블랙록 대변인이 공식 성명을 통해 블랙록의 리플 신탁 상품 신청 소식을 부인하며 리플이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로니 발타자르 로페즈 델라웨어 주 국무부 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가짜 신탁 상품 신청서가 고스란히 주 국무부의 웹사이트에 등재된 일이 가진 심각성에 따라 해당 문제를 법무부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주 기업 등록 웹사이트는 정당한 국무부 서류 심사를 통해 특정 신탁 상품에 대한 공식 명단 등재 여부를 가린다. 누군가 블랙록 상무 이사의 이름을 도용해 신청한 서류가 고스란히 주 기업 등록 웹사이트에 등재됐고 이를 통해 특정 자산이 폭등했다는 사실에는 명백한 범죄 행위가 가담해있다는 해석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