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현물 ETF 승인 시점,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
"BTC 현물 ETF, 기관 자금 빠르게 유치할 수 있어"
반감기·BTC '헤징자산' 위상 제고가 추가 상승 요인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높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근거로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소견을 재차 밝혔다.
죠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가 29일 공개한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 빠른 승인을 얻어낼 것이며 이후에도 기대 이상의 금융 시장 채택률을 보이며 대형 자금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모두 다수의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고 이로 인해 기관 투자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4월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찾아오고 '헷징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위상이 올라가는 현상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추가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에 대한 미래 시나리오대로 모든 것이 흘러가고 있다"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증가하고 있고 비트코인의 위상 역시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0월에도 스탠다드차타드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최대 약 5배의 가격 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