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생산량·시장 공급량 언급' S2F 지표 제시
반감기 따른 하락과 10년 간의 상승 랠리 지목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가 반감기에 따른 비트코인(BTC) 가격의 일시적인 하락과 폭발적인 상승을 예고했다.
플랜비는 18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4월로 예고된 비트코인 반감기 기간동안 5만달러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이 28년까지 50만달러, 32년까지 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랜비는 자신이 고안한 'Stock to Flow(S2F) 지표'를 첨부, 최근 연일 최고가 경신을 이어간 비트코인이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2F 지표는 전통 자산에서 사용되는 가치 평가 모델로 특정 자원의 시장 공급 척도를 측정하는 평가 모델이다. 플랜비는 S2F 지표를 비트코인에 대입, 자신만의 계산법으로 매해 생산량과 시장 공급량에 기인해 비트코인 가격을 측정해왔으며 이런 플랜비의 S2F 지표는 2021년 놀라운 가격 예측률로 시장에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플랜비는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 패턴과 최근 비트코인 시장 공급량을 고려,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예측가를 측정했으며 자신의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밝혔다.
플랜비의 예측은 반감기로 인해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전문가들의 일반론과는 달리 플랜비로 인한 가격 감소와 이후 이어질 가격 상승 랠리를 예측, 시장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플랜비의 포스팅에는 "ETF로 인한 시장 수요 증가 등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배제되었다" 등의 댓글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