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까지 6만~7만달러선 오가며 박스권 장세"
美 연준·재무부 정책 기조가 암호화폐 시세 최대 변수
한 달 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반토막" 예언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최근 급락한 비트코인 시세에 대해 "바닥을 쳤다"는 표현을 하며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서 헤이즈는 3일 본인의 X 계정과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나의 예상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다"며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은 시장 정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초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찾아온 이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 날 것"이라며 "5월 이후에나 비트코인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곧 6만달러선으로 재진입할 것이며 8월까지 6만달러선과 7만달러선 사이를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재무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유동성 증가 상황에 따라 디지털자산 시장의 가격 여건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이즈는 "매달 수십억달러의 유동성이 시장에 투입되면 비트코인 가격의 하방 압력도 약화될 것"이라며 "이제 비트코인 가격은 서서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