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정책 연장·미국 내 대규모 납세, 반감기 효과 없앤다"
BTC 반등 시점, 5월 지목…연준 1조달러 유동성 투입 예고
헤이즈는 8일 자신의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 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모두의 기대와 달리 현재의 절반가로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공급 충격을 주어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4월 산재하고 있는 다양한 위험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떨어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에 만연해있으며 시장은 모든 투자자들이 아는 사안을 뒤집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서술했다.
헤이즈는 "내 계산상 비트코인 반감기가 일어날 시점, 달러 유동성은 평소보다 더 타이트해질 것이며 시장 내 돈이 돌지 않을때 비트코인 역시 홀로 상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4월 시행되는 미국의 대규모 납세 역시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하던 자산을 매도하게 만들 것이고 이는 위험자산에 매우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반등 시점이 5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월 후 연준은 긴축 속도를 완화할 것이며 미국 재무부는 1조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본다"며 "이는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