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MKR)가 스카이(Sky)로 리브랜딩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메이커다오의 리브랜딩은 지난해부터 메이커다오가 추진해온 차세대 플랫폼 전략 엔드게임 비전에서 중요한 이정표다.
27일(현지시각) 메이커다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9월 18일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 유에스디에스(USDS) 출시를 비롯해 거버넌스 토큰 SKY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스테이블코인 다이(DAI), MKR 토큰은 유지된다. 하지만 사용자가 원할 경우 USDS, SKY로 전환할 수 있다. MKR은 1:24000 비율로 SKY로 스왑이 가능해진다.
스카이 프론트엔드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는 새 웹사이트와 앱도 공개될 예정이다.
룬 크리스텐슨 메이커다오 창업자는 "스카이는 메이커다오가 수년 동안 쌓아온 지식들이 집약된 완전한 변화를 나타낸다"며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해 기존 디파이에 대한 진입장벽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브랜딩에서는 메이커다오의 서브다오(SubDAO) 또한 스카이 스타(SKY Star)로 리브랜딩된다. 스카이 스타는 독립적인 탈중앙화 프로젝트로서 향후 확장될 스카이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계획이다.
기존 메이커다오의 첫 번째 서브다오였던 스파크파이(Spark.fi)가 첫 스카이 스타로 변모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율적인 거버넌스 토큰 발행과 재무 및 커뮤니티 관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스왑된 토큰을 활용해 스카이 프로토콜의 거버넌스와 스카이 스타의 기능들에 접근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ksw@